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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근 개인전
[NU NATURE: 새로운 자연]
23.10. 23. ~ 10. 30.
10:00 ~ 17:00
홍천문화예술회관 (강원 홍천군 홍천읍 설악로 1795)
Park Wongeun Solo Exhibition
[NU NATURE : THE NEW NATURE]
Hongcheon Culture & Art Center _ Hongcheon
식물은 동물과 달리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 평생 한 자리에서움직일수 없다.
생존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찾아가거나, 최악의 환경으로부터 도망칠 수도 없기에
환경에 맞추어 살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의 모습을 가꾸었다.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생물들과 서로 알아볼 수 있는 특정한 빛깔과 향기를
갖추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단단한 껍질을 만들기도
하였으며, 다른 생물의 공격이 잦은 곳에서는 가시를 세우기도 했다.
삶의 방식은 곧 형태가 되어 개성있는 모습들을 이루었다.
박원근 작가는 계원예술대학교에서 플라워 디자인을 전공한 뒤, 다양한 이미지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콜라주 작업을 전개해왔다.
그리고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가 사랑하는 식물들을 자르고 붙이며 그가 상상하던 세계를 탄생시킨다. 식물은 자신에게 익숙한 생장조건에서 에너지를 모두
쏟아낼 수 있을 때 꽃을 피운다.박원근 작가는 자신의 고향인 홍천에서
첫 개인전을 펼치게 되었다. 온화한 움직임으로 인류보다 긴 역사를 자랑하며
살아남은 식물들처럼, 이번 전시는 그간 구성해온 작가만의 세계를
천천히 피워낼 것이다.
새로움을 뜻하는 Nu와 자연을 말하는 Nature. 우주 그리고 지구가 탄생하고
억겁의 시간동안 지구는 피지배를 받아왔다. 작은 세포에서 시작해 식물,
그리고 동물에서 인간으로, 인류,동물,식물 모두 자연의 일부분이지만
그다음 지구를 지배할 세력은 무엇인가 탐구한다. 이번전시에선 유력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유력한 후보인 식물을 중심으로 전시를 전개한다.
작가는 자연의 변화와 진화, 본질을 전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자연과 인류의 화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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